세계 극한 기후 지역 4곳, 온도차 100도 넘는다고?
2026-08-07 ·
읽는 시간 약 4분
폭염이 이어지는 날엔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지죠. 에어컨 없이는 잠도 못 자겠고, 밖에 잠깐만 나가도 땀이 줄줄 흐르니까요. 그런데 지구 어딘가에는 우리가 겪는 더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극한의 기후를 가진 곳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세계적으로 덥기로, 또 춥기로 유명한 지역 4곳을 한번 살펴볼게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과 추운 곳은 기온이 얼마나 차이 날까요?
공식 기록만 놓고 보면 가장 더운 기록(데스밸리 56.7도)과 가장 추운 기록(남극 보스토크 기지 영하 89.2도)의 차이가 무려 145도가 넘어요. 같은 지구에서 이렇게 큰 온도 차가 난다는 게 놀랍죠.
| 지역 | 대표 기록 | 특징 |
|---|---|---|
| 이란 루트 사막(다슈트루트) | 지표면 온도 70.7도(위성 관측, 2005년) | 공기가 아닌 땅 표면 온도 |
| 미국 데스밸리 | 기온 56.7도(1913년) | 세계 공식 최고 기온, 논란도 있음 |
| 러시아 오이먀콘 | 영하 67.7도(1933년) | 사람이 사는 마을 중 손꼽히는 추위 |
| 남극 보스토크 기지 | 영하 89.2도(1983년) | 지상 관측 세계 최저 기온 |
숨만 쉬어도 뜨거운 사막은 어디일까요?
위성으로 잰 땅 표면 온도는 이란 루트 사막이, 사람들이 재는 공기 온도 공식 기록은 미국 데스밸리가 가장 높아요.
세계에서 손꼽히게 더운 곳으로는 이란의 다슈트루트(루트) 사막이 자주 언급돼요. 지구 최고 기온 기록 정리에 따르면 2005년 미국 항공우주국 위성 관측에서 이곳 지표면 온도가 70.7도까지 측정됐어요. 다만 이건 공기가 아니라 땅 표면의 온도라서 우리가 일기예보에서 보는 기온과는 기준이 달라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을 정도로 척박한 환경이라고 하더라고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이름 그대로 '죽음의 계곡'이라 불릴 만큼 여름철에는 49도를 넘는 날이 드물지 않아요. 1913년 기록된 56.7도는 세계기상기구가 인정하는 공식 최고 기온이지만, 측정이 정확했는지를 두고 지금도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자들이 있어요. 그런데도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지역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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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곳 중 가장 추운 마을은 어디일까요?
러시아 시베리아의 오이먀콘이 대표적이에요.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40~50도 수준까지 떨어지고, 영하 67.7도까지 내려간 기록도 있어요.
이곳 주민들은 자동차 시동을 하루 종일 꺼두지 않거나, 눈썹에 서리가 맺힐 정도의 추위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이어간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극한의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은 두꺼운 모피 옷과 특유의 생활 방식으로 나름의 적응력을 키워왔다고 해요. 땅이 깊이 얼어 있어서 농사가 어렵다 보니 순록·말 같은 가축과 고기·생선 위주의 식생활이 발달한 것도 특징이에요.
지구에서 가장 낮은 기온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남극 대륙 한가운데의 러시아 보스토크 기지예요. 1983년 7월 영하 89.2도가 지상 관측소에서 잰 세계 최저 기온으로 남아 있어요.
보스토크 기지는 해발 3,000m가 넘는 얼음 고원 위에 있어서, 높고 건조하고 겨울 내내 해가 뜨지 않는 조건이 겹쳐 기온이 극단적으로 내려가요. 이곳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 아니라 연구원들이 머무는 관측 기지예요.
극한 기후 속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더운 곳은 한낮을 피해 움직이고, 추운 곳은 실내 난방과 겹겹이 입는 옷으로 버텨요. 오랜 세월 환경에 맞춘 생활 방식이 자리 잡은 거예요.
- 더운 사막 지역: 낮 시간대 활동을 최소화하고 새벽이나 밤에 움직이기, 두꺼운 흙벽과 작은 창으로 열기 막기
- 추운 지역: 촘촘한 실내 난방 구조, 겹겹이 껴입는 의복 문화, 기름진 음식으로 열량 보충
- 공통점: 물·연료 같은 생존 자원을 미리 넉넉히 비축하기
결국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해서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아요.
자주 묻는 질문
지표면 온도와 기온은 왜 다르게 나오나요? 기온은 땅에서 약 1.5m 높이의 그늘진 공기 온도를 재는 거라서, 햇볕에 바로 달궈지는 땅 표면 온도보다 훨씬 낮게 나와요.
우리나라 최고·최저 기온 기록은 어느 정도인가요? 2018년 여름 강원 홍천에서 41.0도가 관측돼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어요. 최저 기온은 1981년 1월 경기 양평에서 관측된 영하 32.6도가 대표적인 기록이에요.
극한 더위와 추위에서 가장 조심할 건 뭔가요? 더위엔 열사병·탈수, 추위엔 저체온증·동상이 가장 위험해요. 어지럽거나 몸이 심하게 떨리는 등 증상이 심하면 바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자세한 내용은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세계 곳곳의 극한 날씨 이야기를 듣고 나니, 우리나라의 폭염이나 한파도 견딜 만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니, 날씨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웨더로니에서 지역별 오늘 날씨와 체감온도를 미리미리 확인하면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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